올해 3분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현황분석보고서’에 따르면2025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공연 6,495건이 35,134회 진행됐고, 티켓예매가 약 653만 매 발생하여 티켓판매액 약 4,615억 원이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티켓예매수와 티켓판매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74만 매, 768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티켓 1매당 평균 티켓 판매액은 약 7만 원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4,232원 증가했다. 이 중 대중예술(대중음악, 대중무용, 서커스/마술)을 제외한 연극, 뮤지컬, 한국음악, 서양음악, 무용, 복합의 티켓판매 현황은 공연건수 5,087건, 공연회차 30,511회, 티켓예매수 약 426만 매, 티켓판매액 약 1,831억 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르별로는 올해 전체 공연건수, 공연회차, 티켓예매수 및 티켓판매액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장르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연극 장르는 공연건수, 공연회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6.6% 증가했으나, 티켓예매수와 티켓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13.5% 감소했다. 3분기 연극 장르의 공연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아 올해 새로운 공연이 많이 올랐지만, 티켓예매수와 티켓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여 활발한 공급에도 수요는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현황분석보고서’에 따르면2025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공연 6,495건이 35,134회 진행됐고, 티켓예매가 약 653만 매 발생하여 티켓판매액 약 4,615억 원이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티켓예매수와 티켓판매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74만 매, 768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티켓 1매당 평균 티켓 판매액은 약 7만 원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4,232원 증가했다. 이 중 대중예술(대중음악, 대중무용, 서커스/마술)을 제외한 연극, 뮤지컬, 한국음악, 서양음악, 무용, 복합의 티켓판매 현황은 공연건수 5,087건, 공연회차 30,511회, 티켓예매수 약 426만 매, 티켓판매액 약 1,831억 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르별로는 올해 전체 공연건수, 공연회차, 티켓예매수 및 티켓판매액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장르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연극 장르는 공연건수, 공연회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6.6% 증가했으나, 티켓예매수와 티켓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13.5% 감소했다. 3분기 연극 장르의 공연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아 올해 새로운 공연이 많이 올랐지만, 티켓예매수와 티켓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여 활발한 공급에도 수요는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뮤지컬 장르는 모든 실적(공연건수, 공연회차, 티켓예매수, 티켓판매액)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건수 33.8%, 공연회차 19.4%, 티켓예매수 15.4%, 티켓판매액 14.9%가 증가하여 모든 지표가 고루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공연 1건당 티켓판매액은 14.1%, 티켓 1매당 티켓판매액은 0.4% 감소하는 수치를 보여 작년보다 저렴한 공연이 비교적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서양음악(클래식)은 모든 실적(공연건수, 공연회차, 티켓예매수, 티켓판매액)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켓예매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였는데 이는 공연건수와 공연회차가 각각 8.4%, 9.5%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티켓판매액은 1.9% 증가에 그쳤으며, 티켓 1매당 평균 티켓판매액은 8.5% 감소하여 저렴하거나 무료 공연이 많았던 것으로 유추된다.
한국음악(국악)은 공연건수와 공연회차는 전년 동기 대비 5.8%, 9.2% 증가하였고, 티켓예매수와 티켓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8.4% 증가하였다. 반면, 티켓 1매당 평균 티켓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여 작년보다 무료 또는 티켓이 저렴한 공연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2025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현황분석보고서 |
무용(서양/한국) 역시 공연건수, 공연회차, 티켓예매수, 티켓판매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였다. 특히 티켓판매액이 96.2%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와 동시에 티켓 1매 당 평균 티켓판매액도 8,871원 상승하였다. 무용 장르 내에서는 한국무용의 티켓판매액이 206.7%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중예술 전체 및 세부 장르 중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전 실적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였다. 서커스/마술은 공연건수와 공연회차는 감소하였지만, 티켓예매수와 티켓판매액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대중예술 전체 중 대중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기 때문에 대중음악 전체 티켓판매 실적이 증가한 것은 대중음악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올해 3분기 가장 많은 공연이 올라간 공연장 규모는 1석~300석 미만 소극장으로 총 2,222건이었고, 공연회차 역시 해당 규모에서 2만 629회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공연건수와 공연회차가 가장 크게 증가한 시설 규모는 0석(좌석미상)으로(+50%, +31.7%) 나타난 반면, 가장 크게 감소세를 보인 시설 규모는 5,000석~1만 석 미만 대공연장(–24.1%, –41.3%)이었다.
사진=2025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현황분석보고서 |
전체에서 상위 10개 작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5.2%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3%p 증가하였다. 이는 지난 3개년 중 가장 낮은 비율로 나타나 상위 쏠림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중 상위 20위에 든 작품을 살펴보면 뮤지컬이 7개, 대중음악이 12개, 서커스/마술이 1개로, 두 개 장르가 상위 20위를 대부분을 석권하며 특정 장르의 쏠림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상위 20위 작품들이 상연된 지역은 서울특별시가 7개, 경기도가 4개, 인천광역시가 2개, 부산광역시가 4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가 각 1개로 과반수가 수도권에서 이루어졌으나, 다양한 지역에서 상위 공연이 다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다만, 수도권 외 지역의 상위권 공연은 대부분 대중음악 콘서트로 특히 여름 시즌에 브랜딩된 ‘싸이흠뻑쇼’ 지역 공연이 주를 이루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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