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장면. 〈사진=AP 연합뉴스〉 |
23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 일정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건 지난 8월 미국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두번째가 됩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29일) 아침 부산으로 이동, 대한민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같은 날 저녁 정상들의 실무 만찬에 참석한다"고 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부산에서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했지만 회담은 APEC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부가 3500억 달러(한화 501조원) 대미 투자 펀드 관련 쟁점에 대한 이견을 어떻게 좁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어 "목요일(30일) 아침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후 워싱턴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와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특히 일본에는 27일 오전 도착해 이틑날 오전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이후 29일 한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사실상 일본에 2박 3일 간 머무르는 것입니다.
이세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