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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피해규모'…KT, 개인정보위 신고도 벌써 3번째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김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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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피해규모'…KT, 개인정보위 신고도 벌써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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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5561명→2차 2만30명→3차 2만2227명


무단 소액 결제 사태가 발생한 KT 고객의 피해 규모가 점차 확대되면서 개인정보유출 주무부처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접수한 관련 신고도 3차까지 늘어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KT로부터 3차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접수했다.

KT는 지난달 11일 1차 신고에선 자사 고객 5561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출 가능성만 신고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달 18일 2차 신고에선 누적 피해자는 2만30명이고 가입자식별번호(IMSI), 기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 등의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신고했다.

이번 3차 신고에선 소액결제 피해 내역을 전수점검하는 과정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가 추가로 발견돼 2197명의 IMSI, IMEI, 휴대폰 번호의 추가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이로써 누적 피해자는 2만2227명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0일부터 KT 관련 조사에 착수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 경찰 등과 협력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이번 KT의 3차 분석자료를 면밀히 검증하는 한편, 자체 조사를 통해 보호법 위반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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