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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 레전드" 최현석, 딸 최연수♥띠동갑 김태현 3년 넘게 결혼 반대 '연애만 5년 반'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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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 레전드" 최현석, 딸 최연수♥띠동갑 김태현 3년 넘게 결혼 반대 '연애만 5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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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모델 최연수가 12살 연상 밴드 딕펑스 김태현과 결혼하는 과정에 대해 부모님을 설득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연수는 17일 자신의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연애 결혼 상담 디엠이 많이 와서 최대한 성심성의껏 해보겠다. 전문가닌 아니지만 얘기라도 들어드리겠다"며 결혼 관련 질문을 하는 팬들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사례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먼저 결혼을 앞두고 가족들과 싸운다는 사연에 "이거 진짜 속상하겠다. 딸내미 열심히 키워놨는데 결혼한다니까 저희 부모님도 엄청 속상해하셨다. 저도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트러블 있을 때마다 싸우고 후회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최연수처럼 띠동갑 커플이라는 사연자가 결혼 결심한 계기를 묻자, 최연수는 "솔직히 결혼 생각 없는게 당연하다. 띠동갑인데 결혼하자고 자꾸 어필하면 저도 도망갔을 것이다. 그래서 저희는 연애 5년 반 했다. 남친한테 결혼하자고 얘기했던 것도 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잘해주더라. 근데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포기해야 할 부분이 많으니 당연히 잘해야된다고 생각한다"며 "나름 공주처럼 살게 해줘서 결혼 결심했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높이 사는 것은 부모님이 반대하시고 어른들이 도둑이네 뭐네 못되게 말하고, 심하게 악플 달리고 욕 먹어도 불만 갖거나 화내지 않고 당연히 반대하는 입장도 이해 된다며 속상해하는 저를 위로해줬다. 이제 결혼했으니 더 이상 저런 얘기가 안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부모님들이 결혼을 반대하는 커플들이 고민 상담을 하자, 최연수는 "솔직히 우리 반대할만 하다. 난 반대당할 때 너무 속상했지만 사실 부모님 입장이 너무나 이해되기 때문에 할 말 없어서 더 발끈해서 대들었다. 불효 레전드"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도 한 2년 차 때부터 결혼하고 싶었는데 당연히 기각당했다. 불같이 싸우다가 싸움으로는 안된다는 걸 깨닫고 천천히 설득했다. 진짜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눈에 띌 만큼 잘해줬다. '반대하신다고? 너네 부모님 너무하신 거 아니야?' 이런 얘기 한 번도 안했다. 시간 갖고 부모님이 받아들여주실 때까지 설득하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연수는 지난달 21일 딕펑스 김태현과 12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최연수는 유명 셰프 최현석의 딸로, 딕펑스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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