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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AI 훈련 '디지털 태스크' 도입…자율주행 시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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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AI 훈련 '디지털 태스크' 도입…자율주행 시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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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우버가 미국 운전자 앱을 통해 AI 모델 학습을 위한 디지털 업무를 일부 운전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우버는 미국에서 일부 기사들을 대상으로 AI 모델 훈련을 돕는 '디지털 태스크'(Digital Tasks)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인도에서는 우버 기사들이 사진 촬영과 오디오 클립 업로드 등의 작업을 통해 AI 모델 학습 데이터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이를 확대하는 형태다. 작업은 우버의 AI 솔루션 그룹(AI Solutions Group)이 관리하며, 기업에 AI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시범 프로그램과 관련해 "기사들이 도로 위에 있지 않은 시간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율주행차 확산으로 운전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디지털 태스크가 이에 대한 잠재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디지털 태스크는 우버와 우버이츠 운전자들에게 제공되며, 운전 중이거나 대기 중인 경우 안전 문제로 참여가 제한된다.

한편, 우버는 현재 애틀랜타와 오스틴에서 웨이모(Waymo) 자율주행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도시로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 우버는 운전자들에게 여행 평가 시간을 늘리고, 다중 정차 여행 시 명확한 안내를 제공하며, 여성 운전자를 요청할 수 있는 옵션도 미니애폴리스, 필라델피아, 포틀랜드, 시애틀, 워싱턴DC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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