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수백대 1...청년들이 꿈꾸는 '당첨'
꾸준한 신청으로 두 번 당첨된
20대 차예지씨 "어떤 집이 유리하냐면..."
[파이낸셜뉴스] 많은 청년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청약에 당첨되기를 꿈꾼다.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금 미반환 우려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H와 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실시하는 임대주택 모집공고 경쟁률은 입지나 주변 환경에 따라 '수백 대 1'을 오간다.
치열한 경쟁 탓에 청년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차례 지원에도 당첨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이 올라오곤 한다. 그럼에도 당첨된 임대주택 거주 중 새로운 공고에 당첨돼 점차 좋은 환경으로 주택을 옮기는 사례가 있어 당첨 비결에 이목이 쏠린다.
꾸준한 신청으로 두 번 당첨된
20대 차예지씨 "어떤 집이 유리하냐면..."
[파이낸셜뉴스] 많은 청년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청약에 당첨되기를 꿈꾼다.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금 미반환 우려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H와 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실시하는 임대주택 모집공고 경쟁률은 입지나 주변 환경에 따라 '수백 대 1'을 오간다.
치열한 경쟁 탓에 청년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차례 지원에도 당첨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이 올라오곤 한다. 그럼에도 당첨된 임대주택 거주 중 새로운 공고에 당첨돼 점차 좋은 환경으로 주택을 옮기는 사례가 있어 당첨 비결에 이목이 쏠린다.
최근 LH임대주택에서 SH임대주택으로 '갈아타기'를 한 20대 차예지씨를 만났다. 배우 겸 모델·리포터로 일하고 있는 차씨는 '노력형 당첨자'다.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 영상 갈무리. |
그는 임대주택 공고에 두 번 당첨된 비결에 대해 "성실하게 모든 공고를 확인하고 나에게 맞는 요건이 있으면 다 신청했다"며 "서류를 뽑아 일일이 등기로 보내야 하고 전세임대는 발품도 팔아야 해서 귀찮을 수 있지만 그걸 다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집을 어떻게 구해야 하나', '월세가 비싸다던데 괜찮을까' 등 걱정이 많았지만 꾸준히 연구하고 조사한 덕에 당첨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타지역 거주자에게 가산점이 붙기 때문에 고향과 거리가 먼 수도권이어도 일단 지원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차씨는 또 "적은 가구보다 많은 가구를 뽑는 주택에 청약을 넣는 것이 당첨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많이 뽑는 주택에서도 평수가 작은 집이 유리하다고 생각해 비교적 좁은 집을 택했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 영상 갈무리. |
현재 그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13㎡ 규모의 신축 SH공공임대주택에 거주 중이다. 보증금은 3~4000만원대이며 월세는 10만원 미만이다. 관리비도 10만원 내외다. 냉장고는 옵션이다.
차씨는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 인터뷰에서 취향을 담은 집 꾸미기와 공간을 넓게 쓰는 침대 배치, 개방감 있는 커튼으로 공간 분리하기 등 '자취 꿀팁'도 가득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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