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국이 온라인사기 범죄를 단속해 3개월간 3천여 명을 체포했다고 현지시간 16일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온라인사기 대응위원회는 지난 7월 말부터 이달 14일까지 합동 단속을 벌여 20개국 출신 3,455명을 잡아들였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 베트남, 태국, 한국 등이 포함됐는데, 당국은 국적별 비중을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주범이나 공범으로 지목된 75명은 재판에 넘겨졌고, 외국인 2,800여 명은 이미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온라인사기와 살인, 인신매매 등을 저질렀으며, 당국은 상당수의 인신매매 피해자를 구조하고 범죄 조직들을 해체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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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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