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자 연예인들의 외모 변화를 두고 무턱대고 임신설을 제기하는 등 무례한 반응과 근거없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의 대응은 비교적 점잖은 편이지만, 미혼 기혼을 가리지 않는 임신설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아는 용준형과 결혼 후 체중이 오른 모습이 공개되자 연이어 임신설이 휩싸이고 있다. 현아는 임신설이 불거질 대마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공식입장에도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졌다.
현아 역시 이를 의식한 것인지 최근 개인 계정에 과거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현아야 많이 먹었잖아. 정신 차리고 빡세게 다이어트 해보자. 뼈말라 좋아했잖아. 다시 해보자"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많은 팬들은 현아가 외모 지적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도 예쁘다", "어떤 모습이든 좋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이에 민효린은 개인 계정에 "안녕하세요 민효린이에요. 엄마로서 지내는 저의 모습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에도 꽃무늬 치마를 입은 사진을 공개한 후 임신설에 휩싸였다. 당시 민효린 측은 "옷이 접혀서 사진이 잘못 나온 것"이라고 둘째 임신설을 일축했다.
이에 홍진영은 14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임신설을 부인하며 "너무 서운하다. 영상이 계속 양산되는데 댓글을 보면 상처받는다. 배꼽도 크다는데 아니다"라고 억울해 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저 때 밥을 많이 먹긴 했다. 그래도 저렇지는 않다. 저 치마 찢을 거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처럼 최근 여자 연예인들의 외모에 대한 잣대가 가혹해지면서 근거없는 루머가 불거지고, 무례한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연예인들에게 외모 관리는 필수적인 덕목이라지만 무분별한 추측과 장난을 빙자한 무례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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