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산업은 더 이상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사업이 아닙니다.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서비스 사업입니다”
다우데이타 김상준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IT 시장의 파고 속에서 국내 모든 IT 현안의 진입점이자 최적의 솔루션을 다양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최근 그랜드 오픈한 디지털존은 그 비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상준 대표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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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다우데이타의 핵심 역량은 국내외 유수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총판하고 유통하는 데 있었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반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 확산으로 중간 유통의 역할이 축소되고, 단순 라이선스 유통만으로는 수익 마진이 감소하며 성장에 한계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의 IT 환경 전체를 아우르는 End-to-End 서비스 제공 역량이 필수적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더 이상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사업이 아닌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서비스 사업과 마찬가지다.
이에 다우데이타는 급변하는 IT 시장의 파고 속에서 '고객 성공을 지향하는 IT 종합 서비스 기업'이라는 확고한 비전 아래, 국내 모든 IT 현안의 진입점이자 최적의 솔루션을 다양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Any IT, Any Way, Daoudata'라는 슬로건은 한국 시장에서 고객의 모든 IT 니즈를 다우데이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우선 고객의 다양한 IT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솔루션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의 디자인, 가상화, 보안 소프트웨어 외에도 클라우드(MSP), 데이터 & AI 분야를 핵심 신규 카테고리로 보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AI 시대에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므로, 데이터 및 AI 관련 솔루션과 컨설팅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IT 서비스 강화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솔루션별 기술지원 뿐 아니라 카테고리별 전문 기술지원, 심화 교육 콘텐츠 사업화, 그리고 AX, DX, 보안 등 혁신 기술 도입에 대한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더 나아가, AI 컨택 센터(AICC) 기반의 헬프데스크 운영과 고객 성공 매니지먼트를 통해 고객의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핵심적인 차별화 서비스는 IT 렌탈 서비스 입니다. IT 솔루션 전반에 걸쳐 할부/렌탈/구독 등 금융서비스를 적용하여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종합적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존'은 다우데이타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기존 IT 솔루션, 특히 소프트웨어 구매는 여전히 오프라인 방식이 주를 이뤘다. 디지털존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IT 솔루션을 비교 분석하고 구매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디지털존은 단순한 구매 채널을 넘어선다. 현재 9만여 개 이상의 국내외 소프트웨어를 전시 및 판매하며,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해외 소프트웨어까지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조달한다. 더 많은 제품들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와도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구매 단계의 컨설팅부터 교육, 기술지원,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고객의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디지털존은 고객의 IT 자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관리하고, 파트너사에게는 통합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진정한 '원스톱 IT 솔루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매우 밝다고 전망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B2B 구매자의 80%가 디지털 방식으로 거래하는 시대가 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의 경우 연간 23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의 2025년 IT 지출이 전년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디지털존이 이런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다.
내년부터는 파트너들의 디지털존 입점은 물론, D2C 자체몰 기능도 지원하여 파트너들이 온라인 판매채널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으로 진정한 마켓플레이스의 위용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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