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롤러코스터 장세…비트코인 11만달러 저지선 위협

[AI리포터]

[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4일 오후 10시 코인360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1% 하락한 11만1245달러로 거래됐다. 전날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다시 하락 반전했다. 시장 점유율은 58.41%로, 알트코인 약세 속 상대적 우위를 유지했다.

이더리움(ETH)은 -3.84% 하락한 3958달러, 리플(XRP)은 -5.69% 떨어진 2.42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10.76% 급락한 1152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ADA)는 -6.51% 내린 0.67달러, 트론(TRX)은 -3.55% 하락한 0.31달러로 조정을 받았다. 반면 솔라나(SOL)는 +0.69% 상승한 193달러로 홀로 강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은 단기 반등 이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와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시행을 예고하면서 다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며 낙폭이 확대됐다. ETF 자금 유입세가 하루 만에 둔화된 점도 매도세를 자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정책 불확실성과 관세 변수에 따른 기술적 조정 구간"이라며 "비트코인의 핵심 지지선인 11만달러가 유지되는 한 중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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