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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홍명보호 대거 로테이션→'쓰리백 핵심' 윙백은 '대전 듀오' 김문환-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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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홍명보호 대거 로테이션→'쓰리백 핵심' 윙백은 '대전 듀오' 김문환-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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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홍명보 감독이 지난 브라질전에서 부진했던 설영우와 이태석 대신 김문환과 이명재를 윙백에 기용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호는 손흥민, 황인범, 이동경, 엄지성, 김진규, 박진섭, 이한범, 이명재, 김민재, 김문환, 김승규가 선발 출전한다. 교체 명단에 송범근, 조현우, 김주성, 김지수, 설영우, 이태석, 조유민, 백승호, 옌스 카스트로프, 원두재, 이강인, 이재성, 정상빈, 오현규, 황희찬이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브라질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줬다.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을 제외한 선발 8명이 바뀌었다. 눈에 띄는 건 쓰리백의 핵심인 윙백이다.

홍명보호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을 만나 0-5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쓰리백 카드를 꺼냈지만, 양쪽 윙백으로 출전했던 설영우와 이태석이 각각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이스테방 윌리앙을 제어하지 못했다.



수비만 아쉬웠던 것도 아니다. 쓰리백은 중앙 수비수가 세 명이나 배치되는 포메이션인 만큼 윙백이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까지 영향을 미쳐야 한다. 다만 지난 브라질전에선 설영우와 이태석의 공격 작업 완성도가 떨어졌다.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선수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우리는 로테이션할 거다. 지난 경기에서 많이 뛴 선수도 있다. 몇 명은 로테이션을 할 거다. 역할이 크게 다르진 않지만 조합과 포지션도 바꿔가면서 볼 거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대로 오른쪽 윙백에 김문환, 왼쪽 윙백에 이명재를 출전시켰다. 이명재와 김문환은 이번 시즌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선수가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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