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
미국이 현지시간 14일 중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무역대표부가 지난 4월 예고한 대로 중국 기업이 운영하거나 소유한 선박에 순 t당 50달러(약 7만 원)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이날 발효시켰습니다.
또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 기업이 운영하는 선박이라도 중국에서 건조된 경우 t 기준과 컨테이너 기준 중 높은 비용을 입항 수수료로 부과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도입한 이번 조치는 중국의 조선·해운 산업을 견제하고, 미국산 선박 건조를 장려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중국도 미국이 4월 예고한 이번 조치에 대한 맞불 차원에서 이날부터 미국 선박에 대해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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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