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후 4일 만에 재임용된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12일(현지시간) 2기 정부 내각 구성을 신속히 마무리해 발표했다. 엘리제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르코르뉘 총리가 제출한 내각 명단을 이날 승인했다고 밝혔다.
장차관급 총 34명으로 구성된 르코르뉘 2기 내각에는 경험이 풍부한 사회 저명 인사들과 젊은 의회 인재들이 주로 포함돼 지난 5일 공표된 1기 내각과 차이를 보였다. 이는 온건 좌파 사회당 등의 협조를 얻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일부 핵심 직책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새로 기용됐다.
내각 구성과 관련해 극좌 성향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마틸드 파노 하원 원내대표는 엑스에"정부 불신임이 다가오며 마크롱 퇴진도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극우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도 "우리는 내일 바로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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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급 총 34명으로 구성된 르코르뉘 2기 내각에는 경험이 풍부한 사회 저명 인사들과 젊은 의회 인재들이 주로 포함돼 지난 5일 공표된 1기 내각과 차이를 보였다. 이는 온건 좌파 사회당 등의 협조를 얻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일부 핵심 직책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새로 기용됐다.
내각 구성과 관련해 극좌 성향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마틸드 파노 하원 원내대표는 엑스에"정부 불신임이 다가오며 마크롱 퇴진도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극우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도 "우리는 내일 바로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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