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국감장에 입장해 관례에 따라 기관장으로서 준비한 인사말을 읽었습니다.
앞서 증인 채택에 대한 불출석 의견서를 낸 조 대법원장은 인사말에서 "재판을 이유로 법관을 증언대에 세우면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이 위축된다"며 재판 독립을 강조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인사말을 마친 뒤 퇴장할 계획이었지만,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의 이석 허가를 받지 못해 1시간 넘게 자리에서 국감 진행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이어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오전 정회 시간에 자리를 떴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국감 종료 전 마무리 발언 때 다시 국감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구혜원
영상: 연합뉴스TV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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