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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떠난 故 정세협의 유작, '개콘'서 마지막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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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떠난 故 정세협의 유작, '개콘'서 마지막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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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개그콘서트 캡처

사진=KBS2 개그콘서트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故(고) 정세협의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BJ 레이블'이 공개됐다. 고 정세협의 유작이기도 하다.

'BJ 레이블'은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들의 일상 등을 담은 코너. 이날은 병원에 입원한 친구 김여운을 위해 BJ레이블 이정수, 서유기, 유연주가 병문안 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졌다.

병원비와 수술비를 인터넷 방송 리액션으로 구했지만 보이스 피싱을 당하자, BJ 미미로 분한 정세협이 등장했다. 정세협은 무표정한 얼굴과 달리 깜찍한 표정과 동작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전했다.

코너 말미에는 '무대에서 가장 행복했던 개그맨 정세협을 기리며'라는 자막이 띄워져,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정세협은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41세.


앞서 백혈병으로 투병했던 정세협은 골수이식(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완치 판정을 받고 활동 복귀에 나섰다. 그러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개그콘서트' 측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발인은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함백산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