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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향하는 트럼프 "가자전쟁 끝났다…휴전 유지될 것"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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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향하는 트럼프 "가자전쟁 끝났다…휴전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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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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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 휴전 합의 1단계가 발효되면서 양측간 교전이 멈춘 것과 관련해 "전쟁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집트 방문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전쟁이 끝났다고까진 말하지 않았는데, 입장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휴전이 지속될 것으로 자신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중동 분쟁)은 수 세기 동안 지속된 일이고 단지 최근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사람들은 정말 그것에 지쳤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전은 유지될 것이고, 국제 안정화군이 훌륭하고 강력한 지원 역할을 일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합의 지원을 위해 중동에 파견되는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등의 군 공동 태스크포스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건을 지원할 국제관리기구인 평화위원회도 "매우 빠르게"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인 13일 오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을 만납니다.

같은 날 오후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는 중동 평화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선 가자 휴전 합의 서명식 등이 이뤄질 걸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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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