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AI 배우고 싶다면 고양으로…경과원, 경기 AI캠퍼스 북부 문 활짝

전자신문
원문보기

AI 배우고 싶다면 고양으로…경과원, 경기 AI캠퍼스 북부 문 활짝

서울맑음 / 7.9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오는 23일 고양창조혁신캠퍼스 '경기 AI캠퍼스(북부)'를 개소하고, IBM과 협력한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도민 대상 AI 리터러시 4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남부에 집중된 AI 교육 인프라를 북부로 확산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도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캠퍼스는 약 530㎡(약 160평) 규모로 조성한다. 강의장·회의실과 함께 빅테크 체험존, 휴게·소통공간을 갖춰 교육-교류-체험이 가능한 열린 학습공간으로 운영된다.

첫 정규 프로그램은 IBM과 협력한 '4일 만에 완성하는 AI Skill-up 프로그램'으로, 오는 28~31일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현장 수요형 실무 커리큘럼을 통해 AI 기술·활용 역량을 집중 학습하며, 수료 시 IBM 교육 수료증을 발급한다.

일반 도민 대상 AI 리터러시 4기도 같은 장소에서 운영한다. 올해 1~3기 과정 누적 993명이 수료했으며, 4기는 200명 내외로 모집한다. 커리큘럼은 AI 기초 이해→GPT 활용→바이브코딩 실습으로 구성해 기초부터 실전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했다.

경과원은 경기 AI캠퍼스(북부)를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맞춤형 실습과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교육을 제공하고, AWS·Google Cloud·NAVER Cloud·NVIDIA·Microsoft 등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기술 습득 기회를 넓힌다. 이번 IBM 과정 역시 그간의 협력 성과를 토대로 개설됐다.


접수는 경기기업비서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경과원 AI인력양성팀에서 받는다.

김현곤 원장은 “경기 AI캠퍼스(북부)는 단순한 교육장이 아니라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I 산업에 도전하는 청년은 물론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경기도 전역에 AI 활용 역량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