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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前 동료의 회상…"그때 맨시티 떠나지 말걸, 처음으로 이기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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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前 동료의 회상…"그때 맨시티 떠나지 말걸, 처음으로 이기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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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워커는 2024-25시즌 도중 맨시티를 떠나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워커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량이 만개하며 이름을 알렸고, 맨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다만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AC 밀란에서 시간은 길지 않았다. 워커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사생활 문제가 겹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AC 밀란은 완전 영입에 나서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워커는 결국 번리로 완전 이적했다.


최근 워커가 자신의 이적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내가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을까? 나는 주장으로서 상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책임지는 상황이다. 그 시점에서 떠나야 했을까? 지금 돌이켜 보면 아마 아니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난 내 동료들, 내 친구들, 내 가족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곁에 서 있거나 함께 해야 했다. 하지만 아마도 난 내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이기적이었다. 난 단지 축구를 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워커는 "그게 나쁜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벤치에 앉아 있다가 가끔 출전 기회를 얻는 것에 만족하지 못했다. 난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느꼈다. AC 밀란 같은 구단이 제안했을 때 난 거절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난 항상 해외에서 뛰어보고 경험하고 싶었다. 6개월 동안 해본 건 기쁘지만 조금 더 잘할 수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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