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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내일부터 올해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민주당은 전 정부 내란 종식을, 국민의힘은 현 정부 심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첫날부터 대법원 국감 일정이 잡혀 있어서 정면충돌이 예상됩니다.
구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
이재명 정부 출범 뒤 넉 달 만에 열리는 국감인 만큼, 여야는 각각 전 정권과 현 정권을 겨냥한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우리가 야당이라는 자세로 윤석열 정부의 망가진 1060일을 철저히 파헤칠 것입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출범 130일 만에 대한민국을 풍비박산 낸 이재명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낱낱이 파헤치고…]
첫날부터 법사위와 정무위, 기재위 등 상임위원회 8곳이 동시에 가동되는데, 관심이 쏠리는 곳은 단연 대법원 국감이 예정된 법사위입니다.
민주당은 국감 첫 주를 사법부의 신뢰를 판가름할 한 주로 규정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대선 개입 의혹을 집중 질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오는 15일 대법원 현장 국감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조희대 재판부가 헌법과 양심에 따른 판결을 하지 않아 왔고, 국민들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며 공개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출석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학생이) 수업을 듣기 힘들다고 아예 학교에 안 나가겠다고 어거지를 부리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도대체 김현지가 뭐기에 이렇게 꽁꽁 철벽방어로 숨기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김 실장 증인 채택을 위한 운영위 전체회의는 오는 15일 열립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류효정]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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