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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격돌 예고…"내란잔재 청산"·"민생 싸움꾼"

연합뉴스TV 이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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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격돌 예고…"내란잔재 청산"·"민생 싸움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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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마친 정치권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벼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치러지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공수가 뒤바뀐 여야의 격전이 예상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윤석열 전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이른바 내란 종식의 완수를 이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민주당 3대 개혁의 하나인 사법 개혁의 핵심에 '대선개입 의혹'을 받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있다고 보고 있는 만큼, 관례였던 대법원장의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집중 추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조 대법원장을 비롯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혐의 사건 재판장 지귀연 판사, 그리고 검찰청 폐지에 반대하는 일부 검사들을 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국감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의 국감입니다. 민주당은 전 정부의 불법과 실정으로 망가진 곳을 고치고 내란의 상흔을 메우고 개혁을 완성하는 국감으로 국민의 기대에 반드시 응답하겠습니다."


반면,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파고들겠다고 벼르고 있는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

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장동혁 대표는 민생을 살피는 국정감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이 민생과 국민의 삶을 살피는 여당보다 유능한 야당임을 국정감사를 통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원) 107명 모두가 민생 싸움꾼이 되겠습니다."


기존 원내대책회의를 국정감사 대책회의로 전환해 상임위별 국정감사 현안도 점검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 기조는 독재를 저지하고 내 삶을 지키는 국감"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위선과 거짓을 끝까지 파헤치는 국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연장선에서 국민의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여당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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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