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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의회, 볼루아르테 대통령 탄핵…헤리 의회 의장이 후임 취임

뉴시스 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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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의회, 볼루아르테 대통령 탄핵…헤리 의회 의장이 후임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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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근절 무능이 탄핵 이유…리마 콘서트 총격으로 전국적 분노 고조
[자카르타=AP/뉴시스]페루 의회는 10일 표결을 통해 페루를 강타하고 있는 범죄 물결로 매우 인기가 없는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을 공직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해 범죄 근절 무능을 이유로 4건의 탄핵 요청을 수용했다. 의회는 이어 38세의 변호사 출신 호세 헤리 의회 의장을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후임으로 재빨리 교체했다. 사진은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2025.10.10.

[자카르타=AP/뉴시스]페루 의회는 10일 표결을 통해 페루를 강타하고 있는 범죄 물결로 매우 인기가 없는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을 공직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해 범죄 근절 무능을 이유로 4건의 탄핵 요청을 수용했다. 의회는 이어 38세의 변호사 출신 호세 헤리 의회 의장을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후임으로 재빨리 교체했다. 사진은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2025.10.10.


[리마(페루)=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페루 의회는 10일 표결을 통해 페루를 강타하고 있는 범죄 물결로 매우 인기가 없는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을 공직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해 범죄 근절 무능을 이유로 4건의 탄핵 요청을 수용했다. 의회는 이어 38세의 변호사 출신 호세 헤리 의회 의장을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후임으로 재빨리 교체했다.

124명의 의원들이 볼루아르테 탄핵에 찬성한 반면 반대표는 없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수도 리마의 한 콘서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전국적으로 범죄에 대한 분노가 고조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일어났다.

페루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볼루아르테는 의회가 전임자를 탄핵한 후 2022년 12월에 취임했다.

볼루아르테는 금요일 투표가 끝난 후 국영 TV에서 "나는 나 자신이 아니라 페루 국민들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탄핵 결정 후 얼마 안 돼 헤리 새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다. 헤리 새 대통령은 볼루아르테의 임기를 마치는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 볼루아르테의 임기는 2026년 7월28일 끝나며 내년 4월 새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헤리 새 대통령은 페루의 주권을 수호하고 4월 선거의 승자에게 권력을 넘겨주겠다고 말했다.

볼루아르테는 대통령 임기가 5년인 페루에서 10년 만에 6번째 페루 대통령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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