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발굴한 ‘사나운 독립’ 작가들이 감정의 결을 문화의 언어로 응답한다.
감정의 결을 문학과 음악, 영화와 전시, 공간의 언어로 풀어내는 오디오 콘텐츠 ‘사나운 처방전’이 오는 11일 첫 공개된다.
이 프로젝트는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에서 발간된 에세이 ‘사나운 독립’에서 출발했다. ‘사나운 독립’은 세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품고 살아가는 ‘사나운 감정’의 계보를 복원한 작품으로, 출간 이후 “감정의 서사를 새롭게 쓴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감정의 결을 문학과 음악, 영화와 전시, 공간의 언어로 풀어내는 오디오 콘텐츠 ‘사나운 처방전’이 오는 11일 첫 공개된다.
이 프로젝트는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에서 발간된 에세이 ‘사나운 독립’에서 출발했다. ‘사나운 독립’은 세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품고 살아가는 ‘사나운 감정’의 계보를 복원한 작품으로, 출간 이후 “감정의 서사를 새롭게 쓴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 박정민이 발굴한 ‘사나운 독립’ 작가들이 감정의 결을 문화의 언어로 응답한다. |
‘사나운 처방전’은 이 책이 던진 질문을 확장해, ‘읽고 끝나는 감정’이 아니라 ‘나누고 이야기 되는 감정’으로 이어가려는 시도다.
제작진은 “감정은 고립될 때보다, 들리고 응답받을 때 비로소 위로가 된다”며 “문학, 음악, 영화, 전시, 책 등 문화 전반을 통해 감정에 응답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사나운 독립’의 저자 최지현, 서평강, 문유림 작가가 직접 참여한다. 세 작가는 각자의 시선으로 ‘사나운 감정’의 여정을 이어가며, 문학의 언어에서 ‘소리’의 언어로 감정의 결을 확장한다.
여기에 조명현 기자가 함께한다. ‘엄마가 된 딸’이라는 정체성을 지닌 그는 세 작가와 비슷한 감정의 궤도를 공유하며, 감정의 흐름을 세대와 경험의 언어로 연결한다.
‘사나운 처방전’은 각 회차마다 하나의 감정 주제를 탐색하고, 그 감정에 어울리는 문화적 ‘처방’을 제시하는 두 축의 구성으로 진행된다.
문학, 음악, 영화, 전시, 공간, 책 등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큐레이션을 통해 감정의 결을 입체적으로 짚어내며, 듣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의 감정을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콘텐츠는 취향탐사 유튜브, 스포트파이, 애플 팟캐스트 등 주요 오디오 플랫폼에 동시 공개되며, 취향탐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하이라이트 클립도 함께 선보인다.
‘사나운 처방전’은 단순한 팟캐스트를 넘어, 감정의 기록과 예술적 응답이 교차하는 새로운 감성 콘텐츠로 자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감정의 언어가 문학과 예술을 통해 서로에게 닿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가고 싶다”면서 “감정은 목소리를 얻을 때 비로소 자리를 잡는다. 이 콘텐츠가 각자의 사나운 감정을 다정하게 마주보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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