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NH·대신·카카오페이·토스증권 등 MTS 매매 오류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국내 일부 증권사에서 미국 주식 거래에 오류가 발생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밤 국내 5곳의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미국 주식 주문 접수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가 발생한 증권사는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등 5개사다.
8일(현지시간)은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 오른 6753.72, 나스닥 지수는 1.12% 오른 2만 3043.38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정소희 기자] |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밤 국내 5곳의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미국 주식 주문 접수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가 발생한 증권사는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등 5개사다.
8일(현지시간)은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 오른 6753.72, 나스닥 지수는 1.12% 오른 2만 3043.38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토스증권은 전날 밤 공지사항을 통해 "2025년 10월 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0시 47분까지 일부 주문이 정상적으로 접수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미체결된 주문에 대한 체결이나 정정, 취소 주문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도 전날 오후 10시 55분께 공지를 통해 "현재 현지 주문 회선 문제로 인해 주문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 14분에는 또 다른 공지를 통해 "현재 중개 기관 측에서 발생한 주문 회선 문제에 대해 정상적으로 조치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5개사가 모두 미국 현지 브로커(중개사) 문제로 동시다발적으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부분 국내 증권사는 현지 브로커를 통해 미국 주식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증권 측은 "이러한 상황은 미국 현지 중개사의 전산 장애에 의해 발생했다"며 "현지 중개사는 원인과 해결 방안을 확인하고 있고 정상화된 이후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 중"이라고 했다.
메리츠증권도 "오후 10시 40분부터 10시 48분까지 미국 현지 중개사 시스템 문제로 인해 일부 종목 주문이 정상적으로 접수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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