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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美 바이오사업 챙긴 신동빈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이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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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美 바이오사업 챙긴 신동빈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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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찾아 지난 3월 준공 후 본격 가동에 들어간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찾아 지난 3월 준공 후 본격 가동에 들어간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추석 연휴기간 미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바이오사업을 점검했다.

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의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찾아 사업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올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ADC는 특정 세포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표적 치료제다. 주로 항암 치료에 사용되며 정상 세포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고 암세포만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ADC 생산시설 증설에 맞춰 ADC와 위탁개발생산(CDMO) 추가 수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이 ADC 생산시설을 방문한 것은 시설 가동 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 방문에는 박 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이 함께 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수입산 의약품에 대해 관세 100%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바이오 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에 공장을 갖고 있어 관세 부과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이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현지 생산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내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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