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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8개월에 별거" 서유정, 뒤늦은 이혼 심경 고백…'쇼윈도 부부' 토로까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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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8개월에 별거" 서유정, 뒤늦은 이혼 심경 고백…'쇼윈도 부부' 토로까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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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서유정이 이혼 후 심경을 최초 고백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송도 그리고 이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혼을 언급한 서유정은 "(전 남편과) 비슷한 부분이 없었다. 생각하는 부분이 다 달랐고 어릴 때는 뭘 모르니까 어떻게든 살아간다고 하는데 나이 들어서 결혼하면 자기 고집이나 아집이 많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내가 봤을 때는 그때도 철이 없었다. 지인들한테는 가볍게 말할 수 있는데, 방송에서 어느 선까지 이야기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예능 출연도 못 하고, 안 하게 된 것 같다"라며 이혼 고백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송이가 8~9개월 됐을 때부터 별거했다. 남편이 2주에 한 번씩 올 때도 있고, 안 올 때도 있었다. 그렇게 여기서 2년을 더 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유정은 2017년 3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고 2018년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늦깎이 신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2019년에 딸을 낳았다.


지난 2023년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무서워서 멈추고 있었다"며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다. 정리한 지 오래됐다"라고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서유정이 고백한 사실에 따르면 그는 2020년부터 남편과의 별거를 시작한 것. 결혼 후 8년, 이혼 고백 후 2년 만의 심경 토로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아내의 맛' 당시 서유정은 40대 나이에 만나 결혼한 만혼 부부로 등장해 꿀 떨어지는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포옹과 뽀뽀 등 끊이지 않는 스킨십으로 '껌딱지 부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이것은 행복한 부분만 연출된 것임이 드러났다. 서유정은 예능을 통해 부부 관계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그때만 해도 잘 살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지금은 안 그러지 않나"라며 "그렇게 좋아했는데 왜 헤어졌냐(고 하더라). 그러면 헤어질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진솔한 이야기 감사하다", "여전히 미인", "응원한다", "앞으로는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