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속보] 손흥민, 韓 축구사 초대형 쾌거! 'EPL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가장 위대한 골잡이 후보 15인, 손흥민!"→앙리-시어러-호날두와 어깨 나란히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속보] 손흥민, 韓 축구사 초대형 쾌거! 'EPL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가장 위대한 골잡이 후보 15인, 손흥민!"→앙리-시어러-호날두와 어깨 나란히

서울흐림 / 8.8 °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역대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손흥민(LAFC)을 꼽았다.

프리미어리그는 8일(한국시간) 연맹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본 가장 위대한 골잡이는 누구인가?"라며 투표를 진행했다.

연맹은 팬 투표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가 누구인지 확인하기로 했다.

1992년에 리그가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명성을 떨쳤다. 연맹은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후보 15명을 소개했는데, 이때 손흥민이 후보 중 한 명으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한 후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로 등극했다.

2015년부터 10년 동안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에서 454경기에 나와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선 333경기 12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매 시즌 꾸준히 많은 골을 터트리면서 네덜란드 공격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공동 16위에 올라와 있다.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손흥민은 많은 기록을 세웠다. 2019년 70m 드리블 골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고, 2021-2022시즌엔 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득점왕을 차지해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 이상 터트린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최초이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하던 손흥민은 지난 8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났다.


손흥민의 이적이 확정되자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된다"라며 손흥민을 리그 레전드 중 한 명으로 인정했다.

더불어 "아시아 선수들의 장벽을 허문 것이 손흥민의 가장 위대한 유산이 될 수 있다"라며 "손흥민의 순수한 재능은 아시아 축구 선수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며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끼친 영향력을 조명했다.

후보가 쟁쟁하기에 팬 투표에서 손흥민이 가장 위대한 공격수로 뽑힐 가능성은 낮지만, 후보 15인에 포함된 것만으로도 프리미어리그가 손흥민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잡이를 뽑는 투표는 앨런 시어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시어러는 260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이다. 토트넘 레전드 케인은 213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2위를 기록 중이고, 2023년 뮌헨으로 이적한 후에도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

홀란은 94골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공동 37위에 자리 중이다. 그러나 104경기 만에 94골을 터트리면서 계속 맨시티에서 뛸 경우,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