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본인을 향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루머' 중 하나인 중국계 관련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화짱조'라는 표현을 누가 처음 퍼뜨린 건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기대와 달리 나는 친가나 외가 모두 가계 내에 화교나 중국인, 조선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화짱조'는 화교와 중국인, 조선족의 앞글자를 딴 신조어다. 중국 혐오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곽영래 기자] |
이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화짱조'라는 표현을 누가 처음 퍼뜨린 건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기대와 달리 나는 친가나 외가 모두 가계 내에 화교나 중국인, 조선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화짱조'는 화교와 중국인, 조선족의 앞글자를 딴 신조어다. 중국 혐오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그와 별개로 화교는 저기 왜 들어가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중국인이나 조선족 관련해서야 그에 동의하는지는 차치하고 정치적, 사회적, 일자리 문제 등 나름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화교는 오래전에 탈중국해서 대만(중화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인데 주현미씨나 이연복 쉐프, 후인정 감독 정도가 화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사들"이라며 "이분들은 누가 봐도 훌륭한 한국인이고 공산당과도 관계없을 이들을 같이 싸잡는 이유는 솔직히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짱조'는 영주권자나 취업비자 상태일 것이라 투표권이 없을 것이고, 지방선거 투표권이 일부 있지만 화교에 비해 매우 적을 것"이라며 "'화'를 싸잡는 이유와 적어도 60만 이상으로 추산되는 '화'와 그 직계 자손을 싸잡을 여유가 보수 진영에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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