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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미드필더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산드로 토날리를 꼽았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스콜스가 프리미어리그. 최그의 미드필더로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나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아닌 토날리를 선택하며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드필더들이 많지만 스콜스의 선택은 토날리였다. 스콜스는 "나는 개인적으로 토날리를 정말 좋아한다. 그는 훌륭하고, 매우 좋은 선수다. 현재 시점이라면 토날리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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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날리는 2000년생 이탈리아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자국 클럽인 브레시아 칼초에서 유스 생활을 마치며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이후 AC 밀란으로 이적했고 2023년 여름부터 뉴캐슬로 팀을 옮기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피지컬이 좋은 편이지만 발이 빠르고 기술도 뛰어나며,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를 위협한다. 또한 중거리 슈팅 능력이 좋고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전진성과 활동량을 겸비한 플레이를 펼친다.
한편 스콜스는 토날리를 라이스, 카이세도와 비교하기도 했다. 스콜스는 "라이스는 모든 걸 갖춘 선수지만, 가끔 필요 이상으로 터치를 많이 가져가며 스타일리시해 보이려는 경향이 있다. 그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그걸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다. 나는 토날리를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한 카이세도에 대해선 "경기를 끊는 데 특화된 선수지만, 올 라운드 미드필더는 아니다. 리버풀전에서 멋진 골을 넣었지만, 솔직히 앞으로 18개월 동안 또 그런 장면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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