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이슬비가 뿌려지는 중입니다.
연휴 닷새째 도통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데요.
한글날인 모레가 되기 전까진 하늘도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내리는 이슬비는 내일 오후까지 5~10mm 산발적으로 내리겠고요.
오후부터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20mm 더 오겠습니다.
비가 그치더라도 새벽부터 밤사이 곳곳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중부는 비로 인해 낮에도 서늘했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7~8도가량 쑥 오르겠습니다.
전국의 한낮 기온이 25도 안팎을 보일 텐데요.
그에 비해 동해안은 비가 길게 이어지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보시면, 서울 17도로 출발해 27도까지 오르겠고요.
강릉은 22도에 그치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한낮에 광주 27도, 서귀포 29도로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한편,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으로 대부분 해상의 파도가 거칠게 일겠고요.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엔 풍랑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안가론 높은 너울도 밀려올 텐데요.
귀경길 배편 이용하거나 해상 활동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글날에 반짝 구름이 걷혔다가, 또다시 하늘빛은 흐려지겠고요.
주말부터 수도권과 강원 중심으로 비가 길게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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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