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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내내 비, 맑은 하늘 언제쯤?…마지막 날 쾌청

연합뉴스TV 김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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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내내 비, 맑은 하늘 언제쯤?…마지막 날 쾌청

서울맑음 / 2.3 °


[앵커]

오늘(7일)도 전국 대부분에서 흐리고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안에서도 너울이 밀려오는 등 바다 날씨도 좋지 못한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많은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강원 산간으로는 230㎜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동해안에서도 속초 174㎜, 강릉 130㎜ 등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 관악구도 69㎜의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내내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연휴 닷새째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에서 약하게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과 산간 최대 40㎜,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최대 20㎜입니다.


내일도 흐린 가운데 전국 대부분에서 가끔 강수가 있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 돼서야 전국에서 모처럼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바람이 만나며 연일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하면서 강수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휴 내내 바다 날씨도 좋지 못합니다.

동해안과 제주 해안으로 너울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바닷물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은 대조기까지 겹쳤습니다.

여기에 일본으로 북상 중인 태풍 '할롱'이 일으킨 물결이 더해지면서 연휴 후반부까지도 해상에서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만조 시 해안가 침수에 주의하고, 바닷길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운항 정보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비는 금요일에 수도권 등 중북부에서 다시 내리기 시작해 다음 주초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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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