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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 신지 결혼 반대 여론에 “‘어떻게 되나 보자’는 반응 속상해”

조선비즈 송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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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 신지 결혼 반대 여론에 “‘어떻게 되나 보자’는 반응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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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같은 그룹 신지의 결혼과 관련해 팬들의 거센 반대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같은 소속 멤버가 결혼을 결정한 만큼, 팬들에게 응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코요태 빽가./유튜브 캡처

코요태 빽가./유튜브 캡처



빽가는 최근 유튜브 채널 ‘SPNS TV’에 출연해 “사람들이 신지에게 ‘하지마’ 했는데 신지는 (결정을) 했지 않느냐”라며 “사람들이 ‘어? 너 내말 안 들었어? 그래 너 어떻게 되나 봐’ 이런 게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발표했으면 축복, 사랑, 응원을 해줘야 하고, 신지 또한 ‘축복해 주셔서 감사하다’가 돼야 하는데 그런 반응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이걸 보시는 분들 만큼은 축복해 주고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지가 어떤 삶을 살던 타격이나 피해를 주진 않는다”며 “그녀의 삶, 그들의 삶이니까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지는 지난 7월 가수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다만 코요태 멤버들과 상견례를 하는 과정에서의 태도 논란과 전 아내 혼전임신, 부동산 사업 사기, 군 복무 시절 괴롭힘 등 의혹들이 제기되면 반대 여론이 일었다. 문원은 중개보조원으로 부동산 영업을 한 것과 혼전임신은 인정했으나, 나머지 의혹은 부인했다.

신지는 반대 여론에 대해 “지난 27년간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됐고, 동시에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죄송했다”고 말했다. 문원도 “한 번도 못 느꼈던 대인기피증을 느끼고 사람을 많이 피했던 것 같다. 잘 생각하고 이야기해야 했는데 미숙했다”고 했다.

송복규 기자(bgs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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