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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연이틀 옥중 메시지…추석 겨냥 '여론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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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연이틀 옥중 메시지…추석 겨냥 '여론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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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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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속 상태인 권성동 의원의 페이스북에 특검 수사를 비난하는 영상물이 올라왔습니다. 자신과 강릉의 기백을 모르는 엉터리 소설이라는 내용입니다. 하루 전 올린 '옥중 메시지'를 재가공한 겁니다. 추석을 겨냥한 여론전으로 보입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가위를 하루 앞둔 어젯밤 9시경 권성동 의원은 자신의 메시지와 사진을 편집한 영상물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습니다.

"처음 독대하는 사람에게 금전을 받았다는 건 저 권성동과 강릉의 기백을 모르는 엉터리 소설"이라며 "특검은 수사 대신 가짜 뉴스 확산에 매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일 낮 페이스북에 이른바 '옥중 메시지'를 올린 뒤 바로 다음 날 이를 재가공해 공개한 건데 추석을 앞두고 '노출 효과'를 높이려 한 걸로 보입니다.

특검은 '큰 거 1장 Support' 등 통일교 측 다이어리와 당사자들의 여러 문자 메시지 등 구속영장이 발부된 만큼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단 입장이지만, 권 의원은 특검수사가 정치 탄압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지난 9월 16일) : 문재인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입니다.]


수사 정보 유출과 금품 수수 등 권 의원과 여러 혐의로 묶여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아예 앞으로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앞서 김건희 씨도 추석을 앞두고 "여러분 응원이 아니었다면 긴 어두운 터널을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지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공천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뇌물로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다정 영상디자인 조승우]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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