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코스피 3,500선 돌파...트럼프 방한 전 한미협상 속도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코스피가 연휴 전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하면서 이런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미국에 급파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의 회담을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다양한 경제 이슈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코스피가 3,500선을 돌파하면서 시가총액 3,000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명절 직전에도 강세장이 나타났던 만큼 이 분위기가 연휴 이후에도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추석 연휴 이후 발표될 3분기 실적 전망도 현재까지는 긍정적입니다. 거기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었는데도 외국인이 꾸준히 코스피를 순매수하는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죠?

<질문 3>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을 마치고 오늘 아침 귀국했습니다. 김 장관은 한국의 외환시장 민감성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우리나라의 무제한 통화스와프 요구를 일정 부분 받아들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원·달러 평균 환율이 다시 1,400원 선으로 올라섰습니다. 3,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 협상 결과가 핵심 변수로 남아있는 상황인데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전후가 향후 연말까지 환율을 결정할 분기점이 될 거라 전망이 나옵니다?

<질문 5>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그동안 외환시장에서 유의미한 변수는 아니었다고 하던데요.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셧다운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게 되면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칠 거란 해석도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두 차례 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는 만큼,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 급등을 두고 단기적인 투기 수요 때문이 아니라 미국 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방아쇠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질문 7> 미국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그 반사효과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재조명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셨는데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 규제를 완화하면서, 제도권 자금의 유입도 확대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관심은 비트코인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인데요?

<질문 8>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금 현물 가격이 국제 시세를 웃돌고 거래량이 두 배 이상 급증하면서 투자 열기가 과열 국면이라는 진단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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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애(newbaby2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