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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운 남편에 하이힐 던져"…이혜정, 길 가다 유리창 깬 사연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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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운 남편에 하이힐 던져"…이혜정, 길 가다 유리창 깬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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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이 하이힐을 던진 사연을 고백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이혜정이 하이힐을 던진 사연을 고백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빅마마 이혜정이 남편의 외도에 화가나 하이힐을 던졌다가 유리창을 깨뜨린 일화를 고백했다.

5일 방영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26회에서는 이북 요리 대가 이순실이 빅마마 이혜정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실은 오랜만에 만난 이혜정에게 "요즘에도 남편한테 삼시 세끼 차려주시냐"며 안부를 물었다.

이혜정은 "나는 그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미운 거랑은 상관없다"며 남편 고민환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어 " 난 주부로 15년을 살다 일을 시작했다. 우리 남편은 그냥 주부 이혜정을 만난 거다. 그 약속은 내가 지켜야 한다. 오늘도 미리 식사를 챙겨 놓고 나왔다. 안 먹으면 내가 속상하다"고 덧붙이며 이순실을 감동하게 했다.

안부를 나누는 이혜정, 이순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안부를 나누는 이혜정, 이순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이순실은 "선생님 남편은 복 받으셨다. 우리 남편하고 나는 이혼 안 하고 사는 것도 다행"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갑작스러운 이혼 언급에 이혜정은 "난 옛날에 우리 남편 그 난리(외도) 났을 때 길 가다가 하이힐을 벗어 유리창에 던졌다. 유리창이 깨졌는데 그걸로 내가 죽을 뻔했다. 오히려 남편이 화가 많이 났다. 그래서 다시는 그런 성질 안 부린다"며 과거 남편과의 일화를 꺼냈다.

그러면서도 이혜정은 "더 이상 같이 못 살겠다 싶어 이혼하러 법원에 갔다. 법원 앞에서 운동화 끈이 풀어졌는데 남편이 끈을 매줬다. 그 모습에 마음을 돌렸다"고 덧붙이며 대화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박명수는 "구두 신고 갔으면 큰일 날 뻔했네"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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