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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강유정 즉각 경질하라” 민주파출소에 신고서 제출

동아일보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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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강유정 즉각 경질하라” 민주파출소에 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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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9 서울=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9 서울=뉴시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운영하는 ‘가짜뉴스 제보 기구’인 민주파출소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즉각적인 경질을 촉구한다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대표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적반하장식 행태를 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즉각적인 경질을 요구하는 신고서를 민주파출소에 제출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신고서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 관련 야당의 공세에 강 대변인이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 대표는 “대통령은 9월 28일 오후, 조기 수습의 골든타임에 ‘냉장고를 부탁해’ 예능 촬영을 하고 있었다”며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문제 삼자 강유정 대변인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법적 조치 강구 중’이라며 겁박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대통령실 스스로 ‘9월 28일 오후 예능 녹화 후 중대본 회의’라고 인정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허위사실은 누가 유포했습니까? 강 대변인”이라며 “강 대변인의 아무 말 대잔치는 정권 보위에 위해가 된다. 이런 대변인이 계속 자리를 지키면 정권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황망한 일을 겪었을 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데, 선당주의 기반의 민주적 폭압을 통해 민주파출소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민주파출소가 꼭 이 문제를 신중하게 판단하시어 가짜뉴스의 온상이 된 대통령실을 단죄하고 강유정 대변인에 대한 인사조치를 해주시길 기대하면서 신고한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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