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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국 영토 안전하겠나" 추석 앞두고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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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국 영토 안전하겠나" 추석 앞두고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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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장장비전시회 3년 연속 개최
김정은 "한미 핵동맹 급진적 진화"
"한국 영토 안전할지 스스로 판단할 몫"
ICBM·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등 과시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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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핵 동맹이 급진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특수 자산을 한반도의 주요 표적에 할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방위산업박람회인 무장장비전시회에서 극초음속 탄두를 장착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초음속 순항미사일, 대잠 미사일 등 신형 무기 대거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과 미국의 "핵 동맹 진화"를 지적하며 대응하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4일) 개막한 북한의 방위산업박람회인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기념 연설에서입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도 미국은 한국과 주변 지역에 군사적 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무력증강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특수자산을 그에 상응하게 중요 관심 표적들에 할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며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군사 기술적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미국이 지역 국가들의 안전상 우려를 로골적으로 무시하면서 위험한 무력증강행위를 계속 강행한다면, 이러한 사태발전은 우리를 새로운 위협들을 제거하고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해당한 군사 기술적 조치 실행에로 더욱 떠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시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극초음속 탄두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마를 비롯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과 화성-19형 등도 공개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방위산업 박람회와 유사한 무장장비전시회를 개최하며 무기체계 발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도 '자위-2021'이라는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신형 무기를 모두 공개해 긴장감을 높이고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핵 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의 군사력 구조를 부단히 현대화, 고도화하여 온 중대 사업의 최근 결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이지훈/화면출처:조선중앙통신)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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