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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우리 오래 봐요' 부앙가, 9월 MLS 이달의 선수 영예→SON 합류 이후 9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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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우리 오래 봐요' 부앙가, 9월 MLS 이달의 선수 영예→SON 합류 이후 9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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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 합류 이후 드니 부앙가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MLS는 4일(한국시간) "LAFC 부앙가가 9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부앙가는 9월 한 달 동안 리그 최다인 8골 포함해 총 9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는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팀 동료 손흥민과 함께 리그 최다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부앙가는 이번 시즌 벌써 23골을 기록하며, MLS 역사상 3시즌 연속 20골 이상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득점왕 순위에서도 24골을 기록한 메시를 단 한 골 차로 따라붙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앙가의 다득점 행진에는 손흥민의 활약이 큰 몫을 했다. 앞서 8월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교체로 데뷔한 손흥민은 이후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부앙가와 발을 맞췄다. 이후 손흥민은 8골 3도움, 부앙가는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6경기 17골을 합작, 만나는 상대마다 득점포를 폭격 중이다.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두 공격 콤비에 벌써 '흥부 듀오'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새로운 기록도 계속 써내려 가는 중이다.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역사상 공격진 듀오가 총합 17골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렇게 최고의 출발을 보여준 공격 듀오를 미국에서 본 적이 없다. 손흥민, 부앙가의 활약이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간다면, LAFC는 MLS 컵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득점하는 손흥민과, 안정적인 볼 컨트롤로 전진하며 골을 터뜨리는 부앙가를 보는 것은 정말 짜릿하다.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LAFC와 팬들 모두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두 번째 MLS 컵 정상에 오를 영광도 코앞에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

부앙가는 "손흥민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정말 즐겁다. 우리는 매 경기 호흡이 잘 맞고, 그래서 공격할 때 팀에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뛰어난 선수가 온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며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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