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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이스라엘 '트럼프 평화구상' 수용…가자 종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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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이스라엘 '트럼프 평화구상' 수용…가자 종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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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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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자지구에서의 종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서로 공격을 멈추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구상에 협력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구상안에 하마스가 화답했습니다.

하마스는 남은 이스라엘 인질을 모두 석방하고, 가자지구 행정권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으로 제시한 평화구상 핵심 요청을 받아들인 겁니다.

하마스의 응답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합의를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수많은 사람이 싸웠습니다.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이제 최종 합의를 확정해야 합니다.]


꿈쩍 않던 이스라엘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점령 작전을 벌이던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멈추고 방어 태세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한 협력을 통해 전쟁을 끝낼 것"이라는 성명도 내놨습니다.


이렇게 종전을 위한 첫걸음은 내디뎠지만, 실질적인 종전이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하마스는 내부에서는 여전히 평화안을 모두 받아들일지를 놓고 치열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사 아부 마르주크/하마스 고위 관리 : 우리는 팔레스타인인이 아닌 사람이 팔레스타인인을 통제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마스만이 아닌, 모든 팔레스타인인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전체의 입장입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안에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모두 동의한 것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하마스의 완전무장 해제 등 풀어야 할 쟁점이 만만치 않은 만큼 실제 종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자막 홍수정]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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