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9월 26일,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제안자, 사업 담당자 등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주민참여예산 현장심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과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제도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심사 대상 사업은 ▲청미천 꽃밭 가꾸기 사업(일죽면) ▲죽산-삼죽 경계 길 정리 사업(죽산면) ▲무분별 투기 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 사업(대덕면) 등 3건이다. 위원들은 직접 사업 현장을 확인하며 예산 집행 상황과 주민들의 체감 효과를 점검하고, 사업 추진 가능성과 시급성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위원들은 현장 확인을 통해 일부 사전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던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바꾸는 사례도 나왔으며, 제안자와 사업 담당자와의 소통 과정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심사와 모니터링은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실제 지역 발전과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이어지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예산 편성에 반영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