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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줄스' API·CLI 공개…코딩 AI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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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줄스' API·CLI 공개…코딩 AI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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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줄스\' [사진: 구글]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줄스\'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AI 코딩 에이전트 줄스(Jules)를 개발자 워크플로에 직접 통합할 수 있는 명령어 기반 인터페이스(CLI)와 공개 API를 선보였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웹사이트와 깃허브에서만 접근 가능했던 줄스를 터미널, CI/CD 시스템, 슬랙 등 기존 개발 환경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웹 인터페이스와 깃허브를 오가며 작업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줄스 CLI는 개발자가 명령어를 통해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제미나이 CLI와 달리 승인 후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반복적 협업보다는 제한된 범위의 작업을 처리하도록 만들어졌다. 공개 API를 통해서는 IDE나 기존 워크플로에 줄스를 통합할 수 있어 활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

최근 업데이트에는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기록 기능, 이미지 업로드, 풀 리퀘스트 댓글 읽기 및 응답, 변경 사항 확인 화면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현재 줄스는 깃허브 레포지토리(GitHub repository) 기반으로 작동하지만, 구글은 다른 버전 관리 시스템과 호스팅 환경에도 통합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사용자가 작업 중 문제가 발생하면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중단 후 안내를 제공하며,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네이티브 알림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 개선으로 향후 개발 환경 전반에서 AI 코딩 에이전트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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