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 News1 김기남 기자 |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 계획 관련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해당 조치가 향후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른 대미 수출 무관세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자동차·가전 등 분야를 중심으로 멕시코에 진출해 왔으며 멕시코 현지의 최종재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부품을 한국 등으로부터 수입해 왔다.
산업부는 과거 두 차례 관세 인상 조치 당시, 우리 기업들이 대부분 멕시코의 관세 감면 제도를 활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관세인상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만큼, 관련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업계 및 현지 공관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모두가 원팀이 되어 긴밀히 소통·공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지 공관과 업계에 관련 정보의 신속한 파악과 공유를 당부했다.
freshness4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