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박보검이 자신의 팬미팅의 암표 거래를 직접 단속했다.
15일 박보검은 자신의 X 계정에 팬미팅 입장 특전인 포토카드와 엽서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인용하면서 “그건 팔면 안 돼, 진짜 그걸 팔고 싶어?”하는 글을 남겼다.
박보검이 인용한 게시글에는 물건을 팔겠다는 뜻인 ‘WTS’라는 글자와 함께 박보검의 팬미팅 굿즈 사진이 담겼다.
이외에도 박보검은 10월 11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박보검 2025 팬미팅 투어 [비 위드 유] 파이널 인 서울’(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BE WITH YOU] FINAL IN SEOUL) 티켓 암표상들에 대한 저격도 나섰다.
박보검은 자리를 양도하겠다며 7만 7000원이 정가인 R석 자리를 장당 14만 원에 거래하겠다는 계정의 글을 인용하면서 해당 자리가 어떤 객석인지에 대해 못 박기도 했다.
단독 팬미팅 투어의 마침표가 되는 이번 공연은 치열한 티켓팅을 거친 가운데, 암표 거래를 유도하는 게시글이 꾸준히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보검은 자신의 계정에서 팬미팅 티켓을 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글을 직접 찾아내 박제했다.
박보검은 암표 거래상이 판매를 위해 적은 티켓의 구역과 열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탐정 이모티콘까지 덧붙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박보검이 지적한 글은 삭제 처리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현재 박보검은 단독 팬미팅 ‘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BE WITH YOU]’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3일 쿠알라룸푸르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7일 몬테레이, 19일 멕시코시티, 21일 상파울루, 24일 산티아고를 거친 뒤 서울로 돌아와 10월 1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미팅 앙코르 공연을 연다. 국내 앙코르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박보검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