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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트웰브', 결국 최종화 2.4%로 쓸쓸히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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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트웰브', 결국 최종화 2.4%로 쓸쓸히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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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트웰브 / 사진=STUDIO X+U 제공

마동석 트웰브 / 사진=STUDIO X+U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트웰브‘가 시청률 2%대로 종영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KBS2 토일드라마 ‘트웰브‘는 2.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퇴장했다.

앞서 ‘트웰브‘는 첫방송 시청률 8.1%로 출발했으나, 2회부터 5%대로 하락했다. 이후 방송내내 2~3%대에서 고전하더니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하게됐다.

이날 최종화에선 12지신 천사들과 악의 세력 ‘사민’(김찬형)을 둘러싼 마지막 총력전이 그려졌다. 혼신의 힘을 다한 대접전 끝에 천사들은 끝내 악의 세력을 처단하고 인간 세상을 다시 빛으로 물들이며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사민’을 주축으로 한 악의 세력과 ‘태산’(마동석)이 맹렬하게 맞서고 ‘원승’(서인국)을 비롯한 ‘도니’(고규필), ‘강지’(강미나), ‘쥐돌’(성유빈), ‘말숙’(안지혜), ‘방울’(레지나 레이)은 ‘사민’에 의해 악에 잠식된 채 다시 깨어난 ‘한우’(나인우), ‘토선생’(배유람), ‘양미’(한예지), ‘달기’(한재인)과 피할 수 없는 전투에 돌입해야만 했다. ‘사민’의 압도적인 힘과 수적 열세에 ‘태산’이 결국 쓰러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힘을 회복한 ‘오귀’(박형식)가 ‘사민’을 향해 달려들어 다시 격렬한 공방전이 시작되지만 ‘오귀’는 ‘태산’을 구하는 과정에서 최후의 일격을 당하고 만다. 분노 끝에 각성한 ‘태산’은 푸른 불꽃이 타오르는 주먹으로 ‘사민’에게 무자비한 맹공격을 퍼부어 끝내 ‘사민’을 소멸시키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사민’의 소멸로 용의 영혼을 되찾은 ‘미르’(이주빈)가 깨어나지 못하는 ‘오귀’를 품에 안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의 비극적인 결말이 그려졌다. ‘원승’, ‘도니’, ‘강지’, ‘쥐돌’, ‘말숙’, ‘방울’도 필사적인 협공으로 악에 잠식된 4천사들을 잠 재운 뒤 신전으로 달려가지만 ‘오귀’의 모습을 보고 상심하며 슬픈 여운을 남겼다.

‘태산’과 천사들은 마침내 지옥문을 다시 닫고 세상에 빛을 되찾는다. 동시에 ‘한우’, ‘토선생’, ‘양미’, ‘달기’도 수천 년 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천사들 앞에 깨어나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을 맞는다. 이후 천사들은 수천 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인간 세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4천사를 도우며 일상으로 돌아갔다. 무사히 회복한 ‘금순’(예수정) 역시 천사들과 함께했다. 그러나 이내 ‘태산’과 ‘미르’ 앞에 나타난 의문의 존재가 암시되며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