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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등록금지 징계 어긴 대한축구협회·광주에 벌금 부과

뉴시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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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등록금지 징계 어긴 대한축구협회·광주에 벌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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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2026년 상반기 선수 등록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 등록금지 규정을 어긴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에 징계를 내렸다.

FIFA 징계위원회는 지난 13일(한국 시간) 축구협회와 광주에 각각 공문을 보내 징계를 통보했다.

등록금지 징계를 미준수한 축구협회에는 벌금 3만 스위스프랑(약 5250만원)을, 광주에는 향후 두 차례 등록기간 동안의 신규 선수 등록 금지와 1만 스위스프랑(약 175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단, 협회에 대한 징계는 향후 1년 동안 유사한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유예되며, 광주의 경우에는 두 번째 등록기간에 대한 등록금지 징계가 1년간 유예된다.

이에 따라 광주는 2026년도 상반기 정기등록기간에는 선수 등록에 제재를 받지만, 이후 하반기의 추가등록기간에는 신규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

이 제재는 국내 및 국제 등록 모두 해당된다.


'징계절차 개시(Opening of disciplinary proceedings)'로 명명된 서한에서 FIFA는 "해당 건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 검토 결과, 대한축구협회와 광주가 FIFA의 등록금지 조치를 어긴 것이 명백하다"면서 이 행위가 FIFA의 징계규정 제21조 '결정불이행' 조항의 위반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FC의 아사니가 1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일본 비셀 고베와의 경기 연장 후반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3.12.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FC의 아사니가 1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일본 비셀 고베와의 경기 연장 후반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3.12. hyein0342@newsis.com


또한 "본 징계 결정에 이의가 있을 시, 통보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이의 제기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FIFA는 명시된 기한내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징계 결정은 최종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의 이와 같은 징계 결정을 겸허히 수용할 계획이다.

협회는 "향후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업무 절차를 개선했으며, 이미 기술적인 보완 작업에도 착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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