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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흥민은 잊어라! 'NEW 7번' 시몬스, 토트넘 데뷔전서 환상 코너킥으로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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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흥민은 잊어라! 'NEW 7번' 시몬스, 토트넘 데뷔전서 환상 코너킥으로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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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샤비 시몬스가 토트넘 홋스퍼 데뷔전서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잡았다.

양 팀의 전반전은 득점 없이 팽팽했다. 그러다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토트넘이 웃었다. 시몬스가 올려준 코너킥을 파페 사르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토마스 수첵이 퇴장 당하면서 토트넘이 수적 우위를 잡았다.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과 미키 판 더 펜의 연속골을 더해 3-0까지 달아났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은 시몬스의 토트넘 데뷔전이었다. 경기 전부터 예정된 일이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웨스트햄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시몬스와 랜달 콜로 무아니에 대해서 "두 선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라이프치히에서 이미 몇 경기 뛴 채로 왔기에 더 높은 순위에 있다. 무아니는 클럽월드컵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않아서 시몬스보다는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라고 말했었다.


예상대로 시몬스는 선발 출전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왼쪽 윙어로 출전한 시몬스는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71분 동안 패스 성공률 84%(27/32), 기회 창출 1회, 슈팅 1회, 파이널 써드 패스 3회, 롱패스 성공 4회(4회 시도), 크로스 성공 1회(7회 시도), 지상볼 경합 승률 100%(3/3) 등을 기록했다.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으나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었다. 절묘한 코너킥으로 도움까지 올리면서 첫 공격포인트도 만들어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시몬스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면서 "공을 잡으면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중반 교체된 시몬스는 더욱 날카로워질 것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기대된다"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시몬스는 토트넘 전설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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