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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세계양궁연맹 회장 "광주세계선수권 운영 아쉬운 점 없었다" 호평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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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세계양궁연맹 회장 "광주세계선수권 운영 아쉬운 점 없었다" 호평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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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정현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신임 세계양궁연맹 회장으로 당선된 그렉 이스턴(미국) 회장이 2025 광주 양궁세계선수권대회 운영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스턴 회장은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회 운영의 아쉬운 점에 대해 "NO"라고 답했다.

이스턴은 지난 3일 광주에서 진행된 제56회 세계양궁연맹 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제10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올해부터 4년간 회장 임기를 지낸다.

이스턴 회장은 광주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회를 준비하면서 조직위원회, 그리고 광주광역시에서 준비한 이 대회가 너무 잘 조직되었다고 느꼈고 광주시가 스포츠에 대한 엄청난 열정이 있다는 것을 대회 전반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새로 당선된 이스턴 회장은 임기 내에 오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해당 올림픽에서 컴파운드 혼성 종목이 처음 추가된다.

이스턴 회장은 “그것이 우리 양궁에 큰 변화이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결선 장소인 5.18 민주광장에 대해, 이스턴 회장은 "한국 역사와 민주주의의 상징인 이곳에서 경기하게 된 것에 대해서 양궁으로서는 큰 영광이다. 그리고 전일빌딩 위에서 양궁장을 보고 또 저 빌딩에 대한 역사를 이번에 배울 수 있게 되어서 평화와 스포츠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그런 이미지를 받을 수 있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 아쉬운 것은 없었다고 말한 이스턴 회장은 “왜냐하면 전반적인 국제양궁장(예선 경기장)의 시설, 그리고 결승 경기장에 대한 준비 과정이나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수준이 높고 잘 조직되었다고 느꼈고 대회 전반을 통해서 선수들과 소통했는데 선수들의 피드백도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특별히 부족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고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대회였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안탈리아(튀르키예) 월드컵에서 컴파운드 종목에 엑스텐(한가운데 명중)의 경우 10점이 아닌 11점을 주는 규정을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정식 도입 계획에 대해, 이스턴 회장은 “11점을 주는 테스트의 목적은 컴파운드 경기 때문이다. 컴파운드 종목의 점수가 상당히 몰려 있는데 아직 완벽한 규정이라고 보지 않고 테스트를 하고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광주,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