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간 약 28% 급등한 솔라나
2월 초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
현물 ETF·비축 기업 증가세 눈길
네트워크 업데이트도 기대 요소
2월 초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
현물 ETF·비축 기업 증가세 눈길
네트워크 업데이트도 기대 요소
사진=챗GPT |
솔라나가 올 2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지난 30일 동안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이날 한때 225.52달러까지 상승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는 지난 2월 1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가다.
특히 솔라나는 지난 30일 동안 28%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솔라나의 상승세를 두고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비축 기업 증가로 시장 공급이 줄어든 상태에서 투자 수요가 몰릴 만한 요소가 등장해 가격이 올랐다는 설명이다.
맷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18개월간 가상자산시장에서 크게 오른 종목의 상승 동력은 모두 같았다”며 “상장지수상품(ETP)에 자금이 흘러들어가고 비축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매입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라나의 경우 아직 현물 ETF는 렉스·오스프리가 내놓은 ‘SSK’가 유일하지만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등 주요 자산운용사 7곳이 ETP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솔라나를 비축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포워드 인더스트리(FORD)는 갤럭시 디지털 등에서 16억5000만달러를 조달해 솔라나 비축 전략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 비축액 중 최대 규모다.
솔라나가 합의 메커니즘 개편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알펜글로’ 업데이트는 수요를 높일 수 있는 요소다.
이 업데이트 이후 솔라나 네트워크 내 거래 확정 시간은 기존 12초에서 150밀리초까지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솔라나 네트워크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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