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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도서관 계약·시설관리 허술…시 감사위 지적

뉴시스 송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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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도서관 계약·시설관리 허술…시 감사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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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립도서관이 기간제와 단시간 근로자와의 계약 관계를 소홀히 하고 일부 시설 관리를 허술하게 해오다 광주시 감사에 적발됐다.

광주시 감사관실은 지난 4월14∼30일 광주시립도서관의 최근 5년간(2000∼2024)간 추진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8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해 시정·주의·회수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감사 결과 시립도서관은 2022∼2024년 녹지 관리와 청사 미화 등을 위해 252명의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를 채용하면서 168명에 대해서는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20∼2024년 시설물 유지 관리 등을 위해 체결한 70건의 공사 계약 중 21건에 대해 정기 또는 최종 하자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공유재산인 부설주차장에 영구시설물에 해당하는 전기차 충전 설비를 축조키로 했음에도 철거 비용 예치 등의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희망도서 관리, 미술품 등록, 개인연구실 운영, 공가·병사 사용, 민간위탁 관리에서도 일부 부적정 사례가 드러났다.

시립도서관 측은 "관련 법령 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일들로 모니터링 강화 등을 위해 재발 방지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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