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내란재판' 지연 논란에…지귀연 "12월엔 심리 마칠 것"

JTBC
원문보기

'윤석열 내란재판' 지연 논란에…지귀연 "12월엔 심리 마칠 것"

속보
윤석열, 구인 가능성에도 한덕수 재판 증인 불출석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재판의 1심 선고가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귀연 재판부가 심리를 12월까지 마치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침대 축구'라며 시간을 끈다는 비판에, '내란특별재판부' 얘기까지 여당에서 나오자 일정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재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덟번 연속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형사재판에 피고인이 출석하는 건 자유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지귀연 부장판사는 재판 진행에 앞서 올해 안에 내란 재판을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월에는 재판 심리를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판부에 주어진 시간적·물적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맡고 있는 3건의 사건을 병합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주요 쟁점과 증거들이 공통되고 심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병합해 1건으로 종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내란 재판을 침대 축구에 비유하는 등 정치권에서 재판 지연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의 논리로 삼자 공식 입장을 내놓은 걸로 보입니다.


올해 안에 심리가 끝나면 내년 초 1심 선고가 유력한데 법원 인사 전에 현 재판부가 선고를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법조계에선 윤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만료일인 내년 1월 중순 전에 1심이 선고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귀연 부장판사는 내란 특검법에서 규정한 재판 중계를 검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 측과 피고인 측이 재판 중계 신청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조영익]

김태형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