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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트로트 전문 매체 ‘트롯뉴스’ 창간…“트로트 100년 역사 알린다”

스타투데이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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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트로트 전문 매체 ‘트롯뉴스’ 창간…“트로트 100년 역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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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정체성 확립과 ‘K-트롯’ 글로벌화 견인


트롯뉴스  홈페이지. 사진ㅣ트롯뉴스 홈페이지 캡처

트롯뉴스 홈페이지. 사진ㅣ트롯뉴스 홈페이지 캡처


국내 최초 트로트 전문 매체 ‘트롯뉴스’(대표 박강민·이진호)가 지난 1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창간됐다. 앞으로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하며 독자와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트롯뉴스’는 일제강점기부터 100여 년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한국 대중음악의 뿌리 트로트의 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관련 산업의 체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존에 트로트가 ‘국민 소울’ 음악임에도 전문 매체 부재로 충분한 조명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창간은 업계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또한 ‘트롯뉴스’는 미디어 역할을 넘어 트로트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목표로 ‘트로트 문화원’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연내 설립 예정인 사단법인 트로트 문화원을 중심으로 세미나와 연구를 진행하며 트로트 역사와 정체성 확립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트로트 역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아카이브 구축, 공연과 팬덤 행사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트로트 문화관’ 건립도 추진된다.

박강민 대표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국민 음악임에도 변변한 기념관 하나 없는 현실을 바꾸겠다”며 “‘트로트 문화관’을 통해 1000만 팬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실상부한 트로트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트롯뉴스’ 창간은 국내 트로트 문화 강화 뿐만 아니라, K팝에 이어 K트롯의 글로벌 확산을 견인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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